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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화학, 황화수소 핸들링 기술을 활용한 고체 전해질 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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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omas 댓글 0건 조회 1,057회 작성일 22-02-09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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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장원수 기자] 한국금융분석원은 9일 이수화학에 대해 고체 전해질 원료 개발로 2차전지 밸류체인 편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민재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이수화학은 합성세제의 원료가 되는 연성알킬벤젠(LAB)과 노말파라핀(NP)의 국내 유일 생산업체”라며 “이수화학의 독자 개발 특수화학제품인 TDM, NOM, NDM 등 생산과정에서 높은 황화수소 핸들링 기술 숙련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민재 연구원은 “해당 기술을 활용해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국책과제로 황화리튬과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을 개발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현 시점에서 전고체 배터리 적용 가능성이 가장 높은 기술”이라며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위한 해결해야 할 기술적인 문제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은 수분 안정성이 취약하다는 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황화물은 미량 수분 접촉만으로도 황화수소 등 가스가 발생하는데, 이수화학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황화수소 억제 기술을 활용해 해결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황화리튬은 전고체 배터리에 사용되는 고체 전해질의 원료다. 황화리튬의 높은 단가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문제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수화학의 기술 적용 시, 시중 가격 대비 저가 황화리튬 생산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수화학은 온산공장 유휴부지에 210억원을 투자해 황화리튬 시제품 생산을 위한 데모 설비 구축 계획”이라며 “국내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개발 전체 수요량을 충족하는 연간 20톤 생산 가능하며, 향후 개발 수요 확대까지 고려해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4분기 가동 예정이며, 본격 가동 시 이수화학은 세계 최대 황화리튬 공급사가 된다”며 “경쟁사 대비 생산원가 절감 효과까지 고려하면 향후 기술 상용화 시 본격적으로 2차전지 밸류체인 편입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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