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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개발株 쇼핑 나선 외국인·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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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thomas 댓글 0건 조회 677회 작성일 22-05-1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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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최두선 기자 2022.05.11 18:10]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우주개발 관련주에는 지갑을 열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은 이달 들어 한국항공우주에 대한 동반 순매수에 나서 이날 종가 기준으로 총 43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이는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한국항공우주 주식을 8거래일 연속 순수하게 사들였고 기관은 3일 이후 매수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식도 총 22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이는 전체 순매수 종목 다섯번째로 많은 규모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에서만 약 1조2000억원, 1조100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총 2조3000억원이 넘는 순매도 대금을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증시 하락을 주도하는 외국인, 기관 투자가들의 자금이 중장기 관점에서 우주개발 관련주에 쏠리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미국발 긴축 우려가 지속되며 대형주 중심의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어서 미래 성장주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는 해당 기업들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양상이다.

이봉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목표가를 6만원으로 올리고 "6월 누리호 2차 시험 발사, 7월 KF-21 초도 비행 등이 성공할 경우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재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45% 상승한 주가는 부담 요인이지만 향후 코로나 리오프닝으로 기체 부품 회복이 이어지겠고 완제기 수출 모멘텀이 예상된다"며 한국항공우주의 목표가를 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우주산업에 참여하는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증가로 관련 기업 투자가 증가하고 뉴스페이스 연계 상장지수펀드(ETF)도 출시되고 있어 관련 기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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