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글로벌 종합 덴탈 솔루션 기업으로 발돋움

[주목!e스몰캡]
덴탈 진단부터 치료까지 풀라인업 구축
중국 진출 본격화에 추가 성장 전망
  • 등록 2022-01-31 오전 11:15:11

    수정 2022-01-31 오전 11:15:1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덴탈 진단·치료 전문 기업 레이(228670)에 대해 중국 시장 진출을 통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는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지난 2004년 설립된 레이는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기업이다. 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영상 진단 장비를 개발해 생산·판매를 시작한 이후 영상 진단에 그치지 않고 디지털 치료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디지털 진단부터 치료 솔루션까지 풀라인업을 갖춘 치과 영상 진단·치료 기업이다.

현재 제품을 7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올해 중국국제금융공사와 함께 합작법인 레이 차이나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중국서 치과용 소재와 부품 생산업체, 치과 유통업체 등을 인수하고 장비와 소재를 공급하는 수직 계열화를 지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정 전망을 배경 삼아 올해 실적은 고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시장 본격 진출과 올해 1분기부터 발생할 3차원 구강스캐너 신규 매출을 감안해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1400억원, 31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53%, 9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봤다.

또한 레이는 기술력을 인정 받아 과거 삼성의 투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한국금융분석원 연구원은 “지난 2010년 삼성전자가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을 통해 동사 경영권을 인수해 삼성전자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면서 “지난 2015년에 레이 창업자인 이상철 대표가 동사 지분을 다시 인수하면서 이후 삼성 측과 소유권이 분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중국 치과시장 본격 진출 등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올해 기준 평균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을 25배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부연했다.

한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레이는 전거래일 대비 4.27%(1000원) 오른 2만4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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